이지현
Senior Editor

카카오, 고객 응대용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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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2분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에 AI 채팅 서비스인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
Credit: 카카오

카나나 상담매니저는 톡채널에서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AI 채팅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톡채널을 통한 고객 응대를 한층 쉽게 해 소상공인 등 사업자의 활동을 지원한다. 응답은 사업자가 직접 작성한 답변뿐 아니라 톡채널에 게시된 매장 정보, 메뉴, 최신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고객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의 정확성도 높였다

카카오는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를 동시에 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응답률 및 응답 속도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매니저를 개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톡채널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챗봇 대비 편리한 사용성과 답변 정확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문의가 많은 주문∙예약 업종에서 호응이 컸다.

카카오는 모든 톡채널에서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오픈했다. 사업자는 톡채널에서 버튼을 몇 번만 클릭하면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적용 가능하고, PC 웹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의 자체 AI ‘카나나’를 기반으로 카나나 상담매니저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편의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톡채널 1:1 채팅을 통해 고객이 주문∙예약을 요청할 경우 자동으로 접수를 받아준다. 비즈니스 활동 패턴에 맞춰 ‘채팅 가능 시간만 응대’, ‘채팅 불가 시간만 응대’, ‘24시간 응대’ 등 카나나 상담매니저 운영 시간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문의 분류 통계도 제공한다. 날짜별 응대 현황과 답변 활용 현황 등 고객문의를 분석해 통계 리포트를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전 안내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

권양택 카카오 채널트라이브 리더는 “‘카나나 상담매니저’로 사업자가 더욱 쉽고 빠르게 고객을 응대하게 돼 사업자와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편의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아이디지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ince 2022, Jihyun Lee has served as a senior editor at CIO Korea, where she covers the latest trends and insights on AI, digital transformation, cloud, and other key technology issues. She regularly conducts in-depth interviews with IT leaders in Korea and abroad, delivering leadership-focused reporting and on-the-ground coverage of industry developments. She also participates in conferences and breakfast seminars organized by Foundry Korea, helping create spaces for IT leaders to connect and exchange ideas.

Before joining CIO Korea, Jihyun worked as a technology journalist at the media outlet Bloter.net starting in 2013. Earlier in her career, she majored in computer engineering in Korea and gained experience as a programmer intern in New York for a year. She continues her reporting with a genuine commitment to supporting and encouraging professionals in the tech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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