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마켓플레이스는 고객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AI 도입 과정에서 서드파티와 사내 도구를 함께 활용해야 하는 간극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앱, 에이전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위한 통합 스토어프론트 웹사이트 ‘MS 마켓플레이스(Microsoft Marketplace)’를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월 25일 공개된 마켓플레이스는 AI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사내 도구와 서드파티 솔루션이 함께 필요한 상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MS는 마켓플레이스가 웹 환경은 물론 자사 제품 내에서도 고객이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방식으로 솔루션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된 ‘AI 앱 및 에이전트(AI Apps and Agents)’ 카테고리는 코파일럿,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 등과 같은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의 구매 과정을 단순화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파트너는 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고, 앱·에이전트·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판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앱소스(AppSource)와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를 통합해 단일 분류 체계와 통합 카탈로그를 제공하며, 검색 및 카테고리 기반 추천 기능도 지원한다. 고객은 웹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내에서도 직접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MS는 이번 마켓플레이스를 ‘프런티어 기업(frontier firms)’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프런티어 기업은 혁신 확산 방식, 업무 운영, 가치 창출 방식을 재정립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마켓플레이스를 MS 클라우드의 확장판으로 설명했다. 현재 애저 AI 파운드리부터 MS 365 코파일럿까지 3,000개 이상의 AI 앱과 에이전트가 새롭게 제공된다.
프로비저닝은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에서 이뤄진다. MS 마켓플레이스 출시 파트너로는 어도비, 아틀라시안, IBM,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SAP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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