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fred Bremmer
Editorial Manager Computerwoche

액센추어, 조직 개편 추진···”AI 교육 불가능한 직원은 감축”

뉴스
2025.09.302분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가 AI를 중심에 두기 위해 근본적인 조직 재편에 나섰다.

Accenture
Credit: HJBC / Shutterstock

액센추어가 AI 교육이 불가능한 직원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다. AI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조정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액센추어 CEO 줄리 스위트는 지난 25일 4분기 실적 발표 애널리스트 콘퍼런스에서 “고도화된 AI가 모든 일의 일부가 되고 있다. 액센추어는 이 분야에 앞으로도 상당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대규모 재교육 및 재훈련 과정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객 프로젝트 준비 차원

스위트는 “모든 신기술의 물결에는 반드시 재교육과 재도구화가 필요한 시기가 있다. 액센추어의 핵심 역량은 이를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필요한 모든 전문성을 스스로 구축하기는 불가능하기에 우리가 먼저 신속하게 앞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위트는 직원들을 새롭게 ‘리인벤터(reinventor, 재창조자)’라고 지칭하며, “회사가 이들의 역량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컨설팅이 요구하는 수준의 재교육이 불가능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압축된 일정으로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위트에 따르면 액센추어는 이미 55만 명의 직원에게 생성형 AI 기초 교육을 제공했다. 이는 8억 6,5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6개월간의 비즈니스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감원과 퇴직 보상도 포함돼 있다.

CFO인 앤지 박은 이번 조치를 통해 액센추어가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절감된 예산은 사업 확장과 남은 인력 지원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액센추어가 이익률 유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원과 동시에 액센추어는 신규 인재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3년 4만 명 수준이던 AI 및 데이터 전문가 인력을 2025년 7만 7,000명까지 확대했다.

스위트는 “고도화된 AI는 지난 20년간 어떤 기술보다도 더 빠르게 CEO, 임원진, 이사회 의제를 장악했다”라며 “그러나 여러 보도에서 지적됐듯, 실제 가치 실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을 제외하면 대규모 기업 도입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Manfred Bre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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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fred Bremmer ist Editorial Editor der Marke COMPUTEROCHE von Foundry in Deutschland. Nachdem er bereits während seines Studiums als freier Journalist für die CW tätig war, stieg er Mitte 2001 fest als Online-Redakteur ein und blieb. Im Laufe der Jahre war Manfred in verschiedenen Ressorts tätig, darunter Unternehmen & Märkte, Communications und Mobile & Apps. Neben seiner Tätigkeit als Editorial Editor befasst sich der studierte Ethnologe mit zahlreichen IT-Trendthemen rund um die Digitalisierung und betreut den TechTalk-Po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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