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재무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는 기업용 지식 도구 구축 플랫폼 사나(Sana)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나는 2016년 설립 이후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 지식 검색, 자동화, 문서 요약·생성 기능 등을 제공해왔다. 사나 에이전트(Sana Agents)와 사나 학습(Sana Learn)은 전 세계 수백 개 기업에서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사나 에이전트’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활용 범위를 단순한 검색이나 대화에서 확장한 서비스다. 노코드(no-code)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며, 생성된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와 연계돼 정책 준수와 워크플로우 간소화를 지원한다.
‘사나 학습’은 AI-네이티브 기반 학습 플랫폼으로, 학습 관리와 콘텐츠 제작, 과정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문 학습 에이전트를 통한 개인 맞춤형 튜터링을 결합해 기업 교육과 직원 역량 강화를 돕고 있으며, 현재 다수 기업이 내부 학습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사나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사나 학습’과 ‘사나 에이전트’의 개발을 이어가며, 워크데이의 서비스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워크데이의 일원이 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데이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 게릿 카즈마이어는 “사나의 팀, AI 네이티브 접근 방식, 세련된 디자인은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 업무 혁신 비전과 잘 맞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워크데이는 업무를 위한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해 기업들이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나 창립자 겸 CEO 조엘 헬러마크는 “사나는 언제나 사람들이 배우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직관적인 AI 도구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 이러한 도구를 7,500만 명의 워크데이 사용자와 파트너에게 제공하고, 워크데이 팀과 함께 업무용 초지능(superintelligence)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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